2024. 5. 29. 19:51ㆍ수필
오늘도 무빙워터님의 영상을 보고 이건 정말~ 좋은 영상이다 싶어서 바로 두 번 보고 마무리로 독후감까지! 달리는 중이다.
항상 말하지만 인문학의 부재가 다분한 요즘, 진정한 인문학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기술을 공부하고, 금융을 공부하면 먹고 사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나 홀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번 영상은 정말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좋은 인상을 받으려면 필수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듣지 못한 내용은 절대 없지만,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나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https://youtu.be/qkmmzcDmzpU?si=t7lowYq_MBejUDhK
1. 도전은 무조건 지지해주세요~
내 주변에서 도전을 한다면 난 항상 "요런건 생각해봤어? 이럴 때는 어떻게 할건데?" 라고 도전을 꺾는 말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친한 주변 친구, 그리고 가족일수록 그런 말들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다시 와서 생각해보니, 도전이란건 성공해야 의미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변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 한다면, 일단 응원을 해주고 기를 살려주자. 조언을 듣으러 왔으면 나한테 오히려 먼저 말을 꺼냈을거고 내가 그 사람보다 그 도전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았나 잠깐 생각해보자.
그냥 "오 진짜? 완전 낭만있다", "멋진데? 넌 성공할 것 같은데?", "축하해요~ 부럽다" 이런 말이 낫지 않을까?
2. 축하를 해주세요!
누가 주변에서 결혼을 했거나 아니면 새로운 애인이 생겼으면 누구야? 뭐하는 사람이야? 이쁘냐? 라는 말을 하지 말자. 온리 축하만 해주자!
내 개인적인 호기심은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채우고 일단 먼저 축하부터 해주자!
"너 혼자 솔로 탈출했냐?? 진짜 잘했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형이 밥 살게", "결혼하신다고요? 정말 축하드려요!! 진짜 좋으시겠어요~!"
라고 말한다음 결혼식은 어디에서 하세요? 이런말은 절대 하지 말자. 좋은 순간은 계속 좋게 만들어주자.
내 주변에서 연애를 시작했거나, 소개팅을 한다거나 할 때 축하를 해줘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잔소리하고, 나도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잡지식으로 계속 일침을 날렸던 기억이 있다. 옛날이 아니라 최근에도 말이다. 진짜 이 습관은 고쳐야겠다. 축하해줄 순간에는 축하만 해주는걸로!
3. 대화할 때는 폰을 내려놓자.
난 진짜 이건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면인 사람 앞에서는 절대 안 하기는 하는데 구면이나, 친해진 사람들 앞에서는 내가 핸드폰을 보면서 회피하곤 하는 것 같다. 친한 친구일수록 아끼고 매너있게 대해줘야지!
그리고 무빙워터님의 이 말씀이 정말 맘에 와닿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다." 내가,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금쪽같은 시간을 쓰고 있는데 핸드폰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실례가 아닐까?
4. 손님은 무조건 환대!
나는 여태 집에 손님을 부를 때 청소를 하고 손님맞이를 굳이 해야하나 생각했다. 내가 누구네 집에 가게 되더라도 상대방 집이 깔끔하던, 지저분하던 나는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었는데, 반대로 내가 누구를 초대할 때 그런 면을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았었다.
누군가 나를 보기 위해 시간을 써주며 와주었는데, 집을 치우고 환대를 해주어야 예의구나.. 싶었다. 나는 상관 없어도, 상대방을 위한 작은 선물, 혹은 성의라고 생각해야겠다.
5. N빵은 최대한 빨리~
누군가 수고해가며 계산하고 정산해주면 그 돈은 최대한 빨리 주자. 우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주고, 순간적인 목돈을 써주면서 수고해주는데 정산해주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빨리 보내주자. 그리고 우리의 시간을 아껴준 친구들에게 "정산 땡큐~" 톡이라도 날려주자.
6. 밝은 인사
인사를 밝게 하면 정말 무조건 득이다! 다만 모두에게 항상 밝을 수는 없으니 우선적으로 내가 호감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밝게 인사하자!
그러면 내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한 사이라면 마주쳤을 때 아는 척은 꼭... 하자!)
7. 고맙다는 말에 반응해주자
누가 뭐뭐 해줘서 고마워요~ 하면 아니에요~ 저도 그거 마침 하던 참이었어요~ 라고 되받아쳐주자. 이건 고수의 영역이라고 하는데 ㅎㅎ 확실히 반사적으로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니 어려운 편인 것 같다.
-내생각 : 이것 외에 누가 나를 칭찬해주면 고마워요~ 해주자(이건 상황에 따라서 겸손하게 아니에요~ 해야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오히려 나를 낮추고 다시 상대를 칭찬해주는게 내 마음은 편한 것 같다 - 단답은 하지말자)
8. 고마움과 미안함을 구분하자.
내 명백한 실수가 아니라면 고맙다고 하자 ㅎㅎ 그게 더 자연스럽다고 한다! 너무 미안해하면 좀 오히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갈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상대방이 도와준건 나한테서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텐데!
9. 도와준 것에 대해 생색내지 않지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마음이 너그럽고 이정도는 아무렇지 않다고 넘기는 모습 좀 멋있어 보이지 않나?ㅎㅎㅎㅎ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려나 모르겠지만 도와주고 생색을 내게 되면 도움 받은 사람이 오히려 이런걸 가지고 이렇게까지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음.. 도움 받은 처지에 그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던 말던 내가 도와줬는데 그런 대우를 받으면 안좋을 것 같다.. 티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도와주자 ㅎㅎ
여기까지가 무빙워터님의 영상 내용과 내 생각이 엄청 섞인 영상 후기이다 ㅎㅎ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인데 막상 다시 들으니 당연한 내용을 하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ㅎㅋ
여기서 이만 글을 마치고! 다음에도 내 생각 한번 다시 쓰면서 정리하러 와야겠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한다는 것 (2) | 2024.06.01 |
---|---|
하고싶은 일이 많다면 꼭 해야하는 것 (0) | 2024.05.31 |
내 남은 20대를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 (0) | 2024.05.28 |